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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dine
YU-CHIEH LIU, 2024
만약에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완벽한 반려견을 만들 수 있는 미래가 온다면?
2024년, 현재 반려동물 파양은 사회에 상당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반려견 파양은 오랜 기간 동안 여러 매체들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간과되고 있으며 생명 존중 문제에 있어서 우리 사회가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표면적인 원인으로는 물건 훼손, 짖음 등의 동물의 돌발 행동 문제가 가장 많으며 동물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의 변화, 예상을 뛰어넘는 지출, 성장하면서 외모의 변화, 알레르기 등 이상 반응이 있으며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강아지 공장과 같은 공장형 시스템으로 인한 대량 생산과 무분별한 번식, 강아지를 하나의 생명으로 존중하지 않는 인간의 무책임함이 가장 크다.2030년, 지속되는 반려동물 파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강아지를 만들 수 있는 강아지용 알약이 한 제약회사를 통해 개발된다. 이 알약의 이름은 Persodine (성격개조 알약)으로 복용하는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은 더 최적화된 반려견과의 공생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하루에 한 번씩, 일주일에 3번 이상 산책을 하고, 하루에 세 번씩 밥을 주고 배설물이 생기는 즉시 처리해야 하는 등, 반려견을 키우는 동안 반려 주인으로서 부담해야 하는 귀찮고 신경 써야 하는 일이 많았다. 이러한 이유로 강아지를 키우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환경적 요인의 변화로 인해 강아지를 파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 알약을 원하는 시간대에 강아지에게 먹이면, 강아지가 주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되어 직장을 다니거나 육아를 담당하거나 개인 사정이 있는 주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강아지를 키울 수 있으며, 강아지의 스트레스 또한 줄어든다. 이 알약은 여러 가지 종류로, 주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강아지의 생활을 조정할 수 있다. 직장을 다니는 주인이 강아지를 키우는 경우 산책 빈도수를 줄일 수 있는 알약을 강아지에게 먹이면, 강아지를 주말이나 저녁에만 산책시킬 수 있도록 강아지의 욕구를 조절할 수 있고, 식사 빈도수를 줄일 수 있는 알약을 먹이면 아침이나 저녁에만 밥을 먹여도 문제가 없도록 만들 수 있다. 또한 강아지의 배설은 주인이 강아지를 케어할 수 있는 시간대에만 할 수 있도록 조정할 수 있다.
만약에,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완벽한 반려견을 만들 수 있는 미래가 온다면,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까? 이 기술이 정말로 동물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을까, 아니면 오히려 인간의 편의를 위한 도구로 전락할 위험이 있을까?
2024